Each Tongue we have / 낱낱의 언어(2019)

exhibition view

Exhibited works – The mountain, painting taegukgi, how the painter have a family gathering, The Summoning Project( O Woomi Chung, Nadine, Alice, Kwon Sunhee, Kim, Seo Injoo, Yoon Chulho, Yoon Soyoun and the participants talk)

전시 작품 – 그 산, 태극기 그리기, 화가의 가족모임, 소환프로젝트 (정우미, 나딘, 앨리스, 권선희, 김OO, 서인주, 윤철호, 윤소연, 참여자와의 대화)

Regards_a letter that sent you / 안부_당신에게 보내는 편지(2018)

Regards_a letter that sent you
Art Space + the necessities of life
안부_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예술공간 의식주
2018.11.7. – 18.


AppaXArtist
canvas, acrylic painting, cord lamps, and bubble wrap
variable installation
2018
아빠X아티스트

AppaXArtist: Walk
single channel video
infinite loop
2018
아빠X아티스트: 걷기

The exhibition initiated by a letter from “Art Space + the necessities of life” where my work had exhibited. The letter asked after me and requested artwork as artworks.

이 전시는 예전에 전시를 했던 예술공간+의식주에서 보내온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편지의 내용은 나의 안부를 묻는 것이었고 작품으로 답장을 요청했다.

the reply to
Art Space + the necessities of life

Thank you for the letter. I and my daughter are OK now. It’s been a year we have met. I remember I prepared the exhibition busily since I was just became a father.

As an artist, being a father is tough indeed. 21 months and I barely get used to it but it was really hard time. The hardest part is co-existing artwork and childcare. As you know, even someone who has a stable job handles it hardly in this Korean society. You can imagine that being a father for an artist is like rising two suns in the sky. That maybe why people give up being parents.

In fact, being parent is truly happy. When I see her smiling face exact same way as mine, it fulfills me more than any work I have done. I am anxious, on the other hand, when I think about my career. Making money for nurturing, I feels like I washed up by the tide. I realized happy and unhappy can be co-existed.

In this tight time physically and temporally, I am trying to continue my work doing some drawing with tablet PC on the subway. I send some work with the reply.

Thank you for remembering me. I look forward to seeing you.

Best,

Hyunho

2018.8.29.

installation view (AppaXAritst)



This exhibition is a part of 2018 exchange program
“‘Gatchi, Gachi’_Space Adyssey : about what not here now”
Seoul Art Space Seogyo

이 전시는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한 2018년 교류사업
‘같이, 가치’_스페이스 어딧세이: 지금 여기가 아닌것에 대하여
의 일환의 전시입니다.

Public art project: Blossom in my mind / 서울을 바꾸는 예술-공공미술 프로젝트: 내 안의 블라섬 (2018)

“Blossom in my mind” is a public art project that artists visit elders who lives alone in Seoul and paint mural in their houses.
“내안의 블라섬”은 홀몸가구에 방문하여 집안에 벽화를 그려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내 안의 블라섬”에서 나와 함께 작업을 진행했던 참여자는 김 할머니였다.  이 프로젝트는 홀몸노인이라는 큰 프레임이 있었지만, 이미지 창출에 있어서 그것을 부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그녀에게 큰 실례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최대한 그녀의 삶에 집중하고 반영하여 합의된 이미지를 넣고자 하였다.인터뷰를 통해 얻어낸 키워드는 ‘토끼’와 ‘은혜’이다.그녀는 어렸을 적 토끼를 팔아 주일학교에서 가르치는 유치부 아이들에게 사탕을 사주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내가 여기서 놀란 부분은 두 가지인데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토끼를 팔 생각을 했다는 것과 그것을 팔아 아이들에게 사탕을 사주려 했다는 것이다.이러한 결정의 원동력은 아마도 하나라도 베풀려는 따뜻한 마음과 그를 통해 얻었던 하나님의 은혜, 즉 성령의 불일 것이다. 그렇게 그녀는 17살이 되어 은혜를 받았다. 이 은혜의 경험은 그녀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 사건을 하나의 기록화로 남기고자 했다. 
그녀의 침대가 있는 방에는 안마당으로 통하는 작은 문이 있다. 나는 그녀가 이 그림을 자기 전 고요한 시간대에 보길 원했다. 모든 불이 다진 고요한 밤 그림만 밝힐 수 있는 작은 조명을 달고 침대에서 편히 끌 수 있게 중간스위치를 달았다.

아들들은 고등학교까지 가르치는데 딸들은 초등학교 입학도 안 시키는데 나는 쑤시고 들어가서 3학년까지밖에 못 다닌 거야. 그래서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하는 거 받아쓰고…
(중략)
목사님이 애들 가르치라고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나를) 집어 넣으신 거야 15살에. “목사님 전 못해요””내가 다 가르쳐 줄 테니까 애들한테 가르쳐. 김 선생은 할 수 있어” 
유치부를 가르치는데 돈이 있어야 애들 사탕이라도 사줄 수 있잖아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안 되겠어. 
‘토끼를 키워야겠다.’ 
(중략)
17살 땐가 은혜를 받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입신하고 방언도 하고 다하는데 나는 하나님 성령의 불을 주셔서 교회일 좀 잘하게 해달라고 아주 기도를 열심히 드렸는데 안 주셔. 그래서 뒷동산에 작은 소나무가 있었어요. 그걸 붙들고 기도를 하는 거야. 왜 다른 사람은 다 주고 왜 나만 안주시냐고. 왜 나만 미워하시냐고 막 들이댄 거야 기도하면서.
(중략)
종을 다 치고 청소 다 하고 벽 밑에서 기도를 하는데 세상에 머리에 화로를 갖다 들이붓는 거야. 
“어머! 왜 이렇게 뜨거워.”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 그래서 아 하나님이 내가 불을 달라 했더니 이렇게 불을 주시는구나. 감사하게 기도를 마쳤는데 그렇게 기쁘고 좋을 수가 없어요.
– 김 할머니 인터뷰 中

The Summoning Project / 소환프로젝트展(2017)

The Summoning Project
2017.2.17. – 3.4.
Place Mak(Macksa)
Seoul
소환프로젝트展
The entrance
전시장입구

소환 프로젝트는 참여자들의 소중한 대상을 그려주면서 시작된다. 참여자들에게서 건네받은 사진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작가는 그에 맞게 제작하여 준다. 소중한 대상이 그려진 가방, 안경, 신발, 이불, 쿠션을 받은 참가자들은 소중한 대상의 기억을 영상으로 찍어 작가에게 보내준다. 그리고 작가는 이를 편집하여 영상작업으로 만든다. 그 영상 안에서 참여자들은 화자가 되어 소중한 대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소환이라는 단어에는 어떤 대상을 지정된 곳에 나타나도록 요구하는 명령적 뉘앙스와 현재에 없는 것을 나타나게 하는 주술적 뉘앙스가 함께 담겨 있다. 그렇기에 작가에게는 닮게 그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즉, 소중한 대상의 재현이 그 대상의 소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참여자와 상의하여 좀 더 닮게 그리기 위해 여러 차례 수정의 과정을 거쳐 작업을 완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재미있는 점은 순간을 기록하는 객관적 정보로 이용되는 사진이 아닌 참여자들의 기억 속 모습과 닮게 그려야 하는 점과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요구는 소환을 위한 마법사들의 주문처럼 작가에게 주문됐다.

작가의 초기 작업은 평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출발하여, 그림이 그려진 바탕의 물성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변형을 줌으로서 평면성을 해체하는 시도를 해왔다. 이는 소환 프로젝트에서 안을 수 있고, 업을 수 있는 물성으로 발전되었다. 이로써 초상은 평면의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껴안을 수 있는 소중한 존재로 대체되고, 참여자들의 기억으로 그들은 현재 시점에서 재현되어 소환되었다.

카메라의 발명 이후, 회화는 재현의 기능을 잃고 회화 자체의 순수성을 추구하여왔다. 기술의 발달로 가상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오늘날 소환 프로젝트는 재현에 관해서 다시금 우리에게 묻는다.

■ 구주희 (플레이스 막)

The Summoning Spell
single channel video
17m 56s
2017
소환의 주문

Sponsor: SFAC(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Exhibited Works – Kwon Sunhee, Seo Injoo, Alice, Yoon Soyoun, Yoon Chulho

후원: 서울문화재단

전시된 소환프로젝트 – 권선희, 나딘, 서인주, 앨리스, 윤소연, 윤철호

The Summoning Project: meetable parallel / 소환프로젝트: 닿을 수 있는 평행 (2016)

exhibition poster
The Summoning Project: meetable parallel
Dotline TV
Seoul
전시 포스터
소환프로젝트-닿을 수 있는 평행展

“The Summoning Project: meetable parallel” is the exhibition that shows results of village residency program of Dotline TV. The works are mainly composed with video and photographs which collaborated with people who live in Hong-je village as “The Summoning Project”

닷라인TV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 홍제동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여자를 찾고 그들과 함께한 소환프로젝트를 영상, 사진 형식으로 결과를 발표하였다.

주관적 체험과 현상학을 바탕으로 인간 정신을 분석하고 체계화한 융(Carl Gustav Jung)은 인간의 성격은 과거의 사건들 뿐만 아니라 미래에 원하는 어떤 것의 열망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이와 비교되는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인간의 성격은 주로 과거의 사건이나 과정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그는 히스토리를 통해 진화되고 변화하는 인간 정신의 구조와 운용 패턴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번 소환 프로젝트는 우리 기억이 소환되는 지점으로부터 출발하여 기억의 원형을 복구하고, 개인의 경험과 욕망이 발현된 ‘조각된 기억’을 구현하는 층위에서 다루어진다.

김현호의 소환 프로젝트는 지역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여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기억과 기대를 실체화-만질 수 있는 실체, 즉 소환 대상이 그려진 가방, 벽화, 신발로 구현-하여, 무형의 욕망을 참여자의 현실 속에 대면시켜 일상의 여행을 기록하고, 숨어있던 열망을 표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들이 가방이나 벽화와 함께 기록했던 영상, 사진들은 작가에게 재편되어 새로운 관람객들을 위한 목소리로 구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 안에서 참여자는 수동적 관람자도 능동적 향유자도 아닌, 작가와의 ‘협업자’이고 소환물과 기록물 혹은 정신을 교환하는 긴밀한 ‘교환자’ 들이다. 참여자 각자 삶의 균열이 소환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 내적 통합을 이루고, 작가에겐 삶의 영역을 이해, 확장하는 데에 한걸음 전진했다면, 그들의 교환가치는 측정불가능의 자기실현으로 정의될 수 있다. 작가는 프로젝트의 궤를 관통하는 장치를 설정하고, 참여자와 교류하며 소환물-그리는 행위가 도구화 된-을 개인 삶의 지형 속에 복구한다. 이 과정에서 조응하는 사유의 결함과 왜곡된 기억 또한 교환의 메카니즘 안에서 해결되고 수정된다. 우리가 말하는 ‘미술’은 이제 더 이상 재료와 공간, 매체의 유형화 프레임에 갇혀 있지 않는다. 아름다움과 추함, 정치적 표현, 관객과의 소통과 커뮤니티 등 다양한 담론과 연계되며, 변형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전복한다. 우리가 안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과민 반응, ‘새로운 표현 언어’에 대한 히스테리를 해결하고 개인(혹은 사회)의 이야기를 문맥화하는 일에 이런 협업의 경험치들이 우리 미술의 자산화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기성의 미술이 ‘미술 작품’의 원작자를 확인하고, ‘매체’의 위계를 정하면서 미술사 안에서의 포지션을 확정하는 것이라면, 소환 프로젝트는 이 모든 운용 방식을 사실상 해체한다. 원작자는 참여자인가! 작가인가! 그림(소환물)의 주인은 작가인가! 참여자인가! 재현된 기억의 주인은 작가인가! 참여자인가! 이 모든 물음을 제시하고 새로운 담론을 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이 전시 안에서 발굴된 최고의 가치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 안에서 우리는, 닿을 수 없었던 평행선이 오류의 찰나를 만들어, 평행의 두 줄을 조우하게 하는 시간을 목격할 수 있는 것이다.

■ 문예진 (서울시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

The Summoning Project: meetable parallel
participants talk
소환프로젝트: 닿을 수 있는 평행展
참여자들과의 대화

host: Dotline TV / planning: D-Lap / sponsor: Artmasulso_Seoul Metropolitan Government_Seoul Community Support Center

work participants: Kwon Sunhee, Kim, Seo Injoo, and Seo Woo

주최: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 / 기획: D-Lab (닷라인 예술콘텐츠 연구소) / 후원: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_서울시_서울시 마을공동체

작품 참여자: 권선희, 김OO, 서인주, 서우

painting taegukgi / 태극기 그리기

painting taegukki – original
acrylics on canvas
32X47cm
2016
태극기 그리기 – 원본

painting taegukki (still)
single channel video
19m49s
2016
태극기 그리기 (스틸컷)

painting taegukki
single channel video
19m49s
2016
태극기 그리기

painting taegukgi – the rag
running shirt
S-size
2016
태극기 그리기 – 걸레

painting taegukki(copies)#1-9
wet rubbing with Korean paper and Korean color
32X47cm each
2016
태극기 그리기(탁본) #1-9 순지에 채색 탁본

painting taegukgi
exhibition view

겹의 미학
2016.06.01. – 07.15.
복합문화공간 에무
Seoul

The Summoning Project: Yoon Soyoun / 소환프로젝트: 윤소연

The Summoning Project: Yoon Soyoun(still)
singel channel video
9m28s
2017
소환프로젝트 윤소연

The Summoning Project: Yoon Soyoun
singel channel video
9m28s
2017
소환프로젝트 윤소연

The Summoning Project: Yoon Soyoun
arcrylics on canvas, padded fabric, hanbok
150X200cm
2017
소환프로젝트 윤소연

The Summoning Project: Yoon Soyoun(dialogue for the summoning)
소환프로젝트: 윤소연 (소환을 위한 대화)

Yoon Soyoun misses her mother so much as much as she perform ancestral rites by herself. To fill mother’s warmth, I summoned her as a blanket.

윤소연씨는 매년 혼자서라도 제사를 지낼만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다시한번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그녀의 어머니를 이불로 소환했다.

“The Summoning Project” is documenting work where recorded the time with participants and surrogate paintings that they miss. Based on the basic principle, painting(그림) something miss(그리움), I paint someone people who miss. The painting, given participants, triggers missing emotion and solves it partially. The time with painting is recorded by participants them selves and exchanged with the painting as collaboration compensation, and becomes the final work by editing.

“소환프로젝트”는 참여자가 보고 싶어하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그림’으로 소환하여 그 그림과 함께한 시간을 기록하는 ‘다큐멘팅’ 작업이다. ‘그리운 것을 그린다’라는 그림의 원초적 목적에 기초하여 나는 참여자가 그리워하는 대상을 그린다. 참여자에게 주어진 그림은 그들의 그리운 감정을 드러내고 일정부분 해소시켜 준다. 이 해우의 시간은 참여자 스스로 사진 혹은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물은 협업의 대가로 나의 그림과 교환되어 최종 작품이 된다.

The Summoning Project: Yoon Chulho / 소환프로젝트: 윤철호

The Summoning Project: Yoon Chulho(still)
single channel video
21m 26s
2017
소환프로젝트: 윤철호

The Summoning Project: Yoon Chulho
single channel video
21m 26s
2017
소환프로젝트: 윤철호

Yoon Chulho began to understand his parents after he became a father. Wearing the glasses which painted his parents, he talks about it.

아빠가된 윤철호씨는 부모가 되고 나서야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었다. 부모님이 그려진 안경을 쓰고 그동안의 속내를 말한다.

“The Summoning Project” is documenting work where recorded the time with participants and surrogate paintings that they miss. Based on the basic principle, painting(그림) something miss(그리움), I paint someone people who miss. The painting, given participants, triggers missing emotion and solves it partially. The time with painting is recorded by participants them selves and exchanged with the painting as collaboration compensation, and becomes the final work by editing.

“소환프로젝트”는 참여자가 보고 싶어하는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그림’으로 소환하여 그 그림과 함께한 시간을 기록하는 ‘다큐멘팅’ 작업이다. ‘그리운 것을 그린다’라는 그림의 원초적 목적에 기초하여 나는 참여자가 그리워하는 대상을 그린다. 참여자에게 주어진 그림은 그들의 그리운 감정을 드러내고 일정부분 해소시켜 준다. 이 해우의 시간은 참여자 스스로 사진 혹은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 기록물은 협업의 대가로 나의 그림과 교환되어 최종 작품이 된다.